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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페어만큼 중요한 육아정보! 우리아이, 혹시 자폐증이 아닌가요?

후니파피 2019. 7. 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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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엄마들은 아이가 조금만 이상한 행동을 보여도 자폐증을 의심하지요. 언론 매체에소개된 자폐증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 있짜면 엄마들로서는 자폐증이 무척 두렵게 느껴질 것입니다. 현대 과학으로도 아직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조기에 발견할수록, 엄마가 정성을 기울일수록 치료 효과가 높은 것이 자폐증입니다.

 

자폐증이란

자폐증(Autism)이란 언어와 의사소통, 사회화 및 행동 영역에 걸친 발달상의 장애를 말합니다. 주로 지능이 떨어지면서 언어 발달상에 문제가 있고, 사회성도 떨어지는 증상을 보이지요. 자폐아의 비정상적인 행동은 아이가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못해 나타나는 갈등의 결과라고 할 수 있어요. 따라서 자폐아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의사 소통과 언어 습득을 위한 여러가지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폐증은 여자보다 남자아게 다섯 배나 더 많이 발생하며, 뇌신경 손상이나 뇌화학적 요소의 불균형이 주된 원인입니다. 또한 임신기에서부터 생후 30개월 이전의 세균 감염에 의해서도 발생한다고 하지요. 뇌의 특정 부분에 손상을 입으면 자폐증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어느 부분이든 손상이 생기면 자폐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폐아에게 반드시 나타나는 세 가지 증상

1.눈 맞춤을 하지 못한다

자폐아들은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합니다. 정상적인 아이는 생후 1개월이 되면 눈을 맞추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자폐아는 부모가 의도적으로 눈을 맞추려고 해도 앞에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눈을 맞추지 못하고 허공을 응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상적인 아이는 엄마를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누워있기보다는 안겨 있기를 더 좋아하고, 안아 달라고 팔을 내뻗거나 안아 주었을 때 좋아서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폐아는 안아 줫을 때 품에 포근히 안기지도 않고, 업어 줘도 매달리지 않은 채 늘어집니다. 오히려 신체적인 접촉을 피하기도 하지요. 이와 더불어 자폐아들은 낯가림이나 엄마와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분리 불안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무반응적인 행동과 엄마르 찾지 않고 혼자 잘 있는 것을 보고 아이가 순하다고 오해하기가 쉽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또래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할 시기에도 자폐아는 다른 아이에게선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혼자 있으려고 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2.말이 늦고 같은 말을 되풀이한다

언어 장애는 모든 자폐아에게 나타나는게 특징입니다. 자폐아는 전반적으로 언어 발달이 늦는 편인데 어떤 아이는 5세 이후에도 말을 전혀 못하기도 하지요. 정상아의 경우 생후 3~4개월에 옹알이를 하면서 부모의 관심울끌려고 하는데, 자폐아에게서는 이러한 옹알이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대체로 아이들은 말은 못해도 부모를 쳐다보고 좋아하고, 생후 8개월쯤 되면 부모는 말을 흉내 내는데 자페아에게서는 이런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또 이름을 불러도 아무 반응이 없지요. 생후 9~15개월쯤이면 아이는 '엄마'나 '밥' 같은 하나의 단어로 의사소통을 하기 시작하고 생후 18~20개월쯤이면 두 단어를 조합해 "엄마 밥"하고 마을 하는데, 자폐아는 이런 형태로 언어를 발달시키지 못합니다. 어느정도 성장을 하고 나서는 말을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한 것을 그대로 되풀이 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텔레비전에 나오는 광고 문구나 노래 가사 등은 똑똑히 따라 하면서도 그것을 의사소통하는데 적용하지 못합니다. 말을 할 때는 문장이 아닌 단어로 표현하고 억양이 비교적 고음이며 발음이 괴상하게 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3.환경 변화에 대한 저항이 크다

자폐아는 자기가 알고 있는 것과 자기가 이미 해 오던 행동만을 계속 하려 합니다. 따라서 지나친 상상력과 환상을 가지고 늘 같은 놀이 활동과 간단한 일만 되풀이 합니다. 특정한 물건에 강한 애착을 느껴서 그것이 없으면 울고불고 난리를 치지요. 비정상적인 행동을 반복해서, 장난감 차바퀴만 몇 시간씩 돌리거나 책장을 넘기는 행동을 되풀이 하기도 합니다. 또한 조금만 환경에 변화가 생겨도 이를 참지 못하과 화를 냅니다. 편식도 심해서 새로운 음식은 전혀 입에 대지 않고 늘 같은 음식만 먹으려 하기도 하지요. 자페증은 2세 이전에도 진단이 가능하고 치료가 빠르면 빠를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자폐증으로 의심될 때에는 서둘러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부모는 정상 발달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즉 정상적인 언어, 사회성, 운동 발달이 어떠하다는 것을 알아야 자페아가 앞으로 어떤 발달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앞에서 나열한 증후들은 없고 단지 소심하고 조금 우울해 하는 경우라면 크게 걱정하지 말고, 성장 환경과 엄마의 양육 태도를 점검하고 보다 정성을 이울여 아이를 돌보면 됩니다.

 

 

 

 

 

출처 :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29쇄 발행본 


발행처 : (주)웅진씽크빅 


임프린트 : 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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