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와 그 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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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들의 일기

2019년 05월 04일 어린이날 전야(前夜)

후니파피 2019. 5. 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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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뭐부터시작해야하나...

 

우리 첫째 아이에게는 햇수로는 5년 차에 접어드는 어린이날이지만, 온가족이 모두 모여 장난감 가게로 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다. 

 

첫째의 나이 방년5세(만 3세)짜리 아이가 공기합체?하는게 갖고 싶다면서 가기는 했지만....

 

 

 

 

'도대체 공기합체가 뭐냐고........ㅡㅡ;;'

 

일단 장난감 가게에 입장~!!!

 

 

음...일단 아이의 반응은 좋다. 

 

 

이것저것 만지면서 좋다 좋다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까 나도 좋기는 했다..................만

 

 

 

'도대체 공기합체가 뭐냐고...........ㅡㅡ^;;;;;;;;;;;;;;'

 

 

공기합체 타령?을 하면서 이 장난감 저 장난감 만지며 다 가지고 싶어하는 우리 첫째

 

그러니까

 

그놈에

 

'도대체 공기합체가 뭐냐고...........ㅡㅡ^;;;;;;;;;;;;;;'

 

 

약 한시간 가량 장난감 가게를 맴돌며 우여곡절 끝에 고른 장난감!!!

 

(아마도 자꾸 집에 가자 가자 하니까 아무거나 내키는데로 집은게 분명 하다.)

 

지금 집은거로 만족 한다며 장난감 매장을 나온 우리 가족......

 

지쳤다....ㅋㅋㅋㅋ

 

 

우리 장모님 왈

 

'다음부터는 카톡으로 얘기해라. 내가 두번 다시 장난감 가게오면 성을 간다.'

 

라셨다.....ㅋㅋ

 

어지간히 힘드셨던 모양이다 ㅋㅋㅋㅋㅋ(죄송합니다....;;;;;;)

 

어찌됬건, 그러고 나서 귀가를 하니 이 첫째놈은 그대로 꿈나라로 고고씽~

 

(아, 그나자나 너, 않씻었잖어?ㅡㅡ;;흠....)

 

 

내일은 어린이날이다. 나도 어린이날을 좋아한다.(어린이는 아니지만.....)

 

어릴때의 그런 추억들이 있어서 인지, 왠지 지금 이나이가되고, 아이가 있어도 

 

어린이날이 되면 괜스레 설레인다.....(왜지....나한테 오는것도 없는데....;;;)

 

그래도 아이에게는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편으로는 하고 있다.

 

아마 모든 엄마 아빠들이 그럴 것이다.

 

-2019년 05월 04일 어린이날 전야(前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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