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와 그 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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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들의 일기

2019년 05월12일 부처님오신날

후니파피 2019. 5. 1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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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처님 오신날이다.
종교인이 아니지만 아주 경의롭고 축복스러운 날이다.

그런 기념으로 아주 오랜만에 세차도하고, 아파트단지 뒤쪽에있는 언덕같은 산에 첫째놈과 같이 올랐다.

그리 높지않은 산(?)이다. 산책정도하기는 딱 좋은정도이다.

이런식의 적당한 언덕과 내리막길이 조성되어있는 곳이다.

조금 더 걸어가다보면 간단한 운동기구가 있는곳이 나온다.(곧바로 슉~하고 지나쳤다)

운동기구가 있는곳을 지나면 단지내로 진입 할 수있는 계단이나온다.

아이가 컸다는걸 체감하는 순간은 아마 계단을 대하는 아이의 태도를 볼 때가 아닌가싶다.

제법 혼자서 잘 내려온다.
아마 어린이집에서 교육을 받은 효과도 있는것 같다.

그렇게 한바퀴 돌고 난 뒤 집에와서 첫째놈이 좋아하는 물놀이를 하였다.
(물놀이=욕조에 물을받고 찰박찰박 하며 씻는것)

그렇게 물놀이를 끝내고 첫째놈이 내방으로 가잔다. 같이놀자며.

아마 아빠들이 아이와 같이놀 때 제일 좋아하는 놀이는 병원 놀이 일것이다.
(누어있으니까ㅋㅋㅋㅋ)

첫째놈이 돌잡이로 청진기를 집어서, 얼마지나지않아 병원놀이 세트를 사주었다.
(내심 기대에 가득 참ㅋㅋㅋㅋ)
나 역시 누어서 환자행세를 했다.


이렇게 주사도놓고


나름 설명도 해주며 제법 의사 흉내를 낸다.
(귀여운 놈ㅋㅋㅋ)

오늘 하루는 나름 아빠 노릇을 한 것 같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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