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와 그 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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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들의 일기

2019년 05월 11일 개구쟁이들의 큰일(?)

후니파피 2019. 5. 1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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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째놈, 둘째놈 둘다 큰 일(?)을 했다.

 

 

 

그렇다. 큰일인것이다.

두놈다 요 몇일동안 응가를 하지 못했다.

큰애는 워낙 응가 하는 것을 힘들어 하고 두려워(?)하는 아이여서 참는 편인걸 알고 있어서 그려려니 했지만,

작은애는 분유 또는 모유를 먹는데도 응가를 몇일동안 하지 못했다.

걱정이었다.....

걱정하는 와중에 첫째아가 쉬를 한다며 변기로향하더니 갑자기 응가 변기에 앉았다.

(쉬변가위 응가 변기가 따로 있다. 저렴하게 산것과 드림으로 받은 것 두가지를 병용하고 있다.)

 

5분쯤 지났을까....

 

 

으으으으으으으윽!!!!!!

 

하는 소리와 함께 큰애가

'응가 나왔어요~'

이러는 것이었다. 

 

나와 집사람은 '최고~~'라며 칭찬해주었고, 재빠리 일처리를 하였다(냄새가 나기때문에...ㅎㅎ)

 

그러고 난지 얼마 있지 않아 작은애의 움직임과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집사람이 체크를 하려고 바지를 벗기고 기저귀를 확인해 보니.........헉!!!

 

몇일만에 일을 치른 거라 그런지 양이 어마어마했다.

 

(사진을 첨부하고싶지만......응가라서...ㅎㅎㅎ)

 

작은애의 일처리도 재빠르게 처리 해 주었다.

나와 집사람이 서로 이런 대화를 했다.

나 : '얘들 응가가 안나오는데, 관장을 해야 할까봐......'

집사람 : '그러게, 약이 어디 있더라....??'

 

희안하게 두 아이들은 이말을 알아 들었던 것일까.

 

두녀석 다 일을 보다니....(형제라서 이런것도 닮는건가.....)

 

큰일을 치룬 두 녀석에게, 앞으로는 자주 더 큰일을 했으면 좋겠다 라는 바람을 가지며...

 

오늘 하루는 별다를 일 없이 조용히 넘어갔다.

- 별다를 일 없었던 와중에 큰일 치룬 두 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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