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하루....(이석증과 장염)

전날까지도 멀쩡하던 아내가 오늘아침에 갑자기 어지럽고 속이 메슥하다고했다.

나름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보니 이석증이라는 질환이고, 힘든 몸을 이끌면 두 아들녀석들을 어린이집에 맡기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니 이석증이 맞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부랴부랴 반차를 내고 아내를 케어 하고있는데 큰녀석이 다니고있는 어린이집에서 전화가 왔다.

전화내용은 갑작스럽게 설사를 두번이나 했다고했다. 배변을위해 힘을 주지 않았는데도 그랬다고 하더라. 그래서 혹시모를 사태에 대비해 여벌옷가지와 물티슈를 챙겨서 큰놈이 다니는 어린이집에가서 하원을 시키고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진료를 받아보니 약간 장염기가 있단다. 음식조심하고 찬것을 먹이지 말라했다.

나도 인터넷으로 이석증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머리에 충격이 가해졌을때 발생된다고 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전날밤에 둘째놈과 아내가 의도치 않게 서로 머리를 부딛히는일이 있었는데, 그 일때문에 그러지 않았나 싶다.

전날 먹은 저녁도 조금 이상했었는지 나도 그렇고 아내도그렇고 변이 약간 퍼지는 현상을 경험했다.
저녁으로 밀푀유나베를 먹었던게 조금 이상이 있었던것 같다.

이래저래 정신없고 이상한 하루였다.